연령·직업 다양한 가교役 78명…납세서비스 재설계·개선의견 제안
전용 온라인 소통창구로 아이디어 상시공유, 적극행정 우수사례 심사
문희철 차장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에 큰 힘 될 것”
온라인을 통해 납세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애로사항은 물론,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납세서비스 디자인 재설계를 위해 국세청과 국민을 잇는 가교역할에 나서는 ‘국세행정 국민참여단’이 23일 본격 출범했다.
이날 발족한 국민참여단은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국민들을 대상으로 본청과 지방청에서 각 10여명 내외로 총 78명이 선발됐으며, 위촉일로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국민참여단의 연령구성은 △20대-21명 △30대-21명 △40대-21명 △50대-10명 △60대 5명 등이다. 직업별로는 △회사원-22명 △자영업-7명 △전문직-18명 △대학생-16명 △기타(가정주부·단기근로자)-15명 등이다.
이날 발족한 국민참여단은 납세서비스 재설계와 함께, 적극행정 우수사례에 대한 심사, 새로운 제도 및 우수정책 성과홍보,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 폭넓은 활동에 나서게 된다.
국세청은 국민참여단 전용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 소통채널을 통해 아이디어를 상시 공유하며, 각 지역별로 온라인 정기회의를 통해 개선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현장 발대식 대신 영상 발대식으로 진행했으며, 참여단에 속한 남모씨(전문직)는 “납세서비스가 개선될 수 있도록 평소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서비스 재설계 방안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희철 국세청 차장은 발대식에서 “국민이 보다 편안하게 성실납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국민참여단 여러분의 가치 있는 제안과 참여가 국민이 편안한, 보다 나은 국세행정을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날 발대식에 앞서 각 지역별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국민참여단의 역할과 활동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논의주제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각 지역별로 제시된 논의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