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국세청장 21일 이임식…서울·부산·광주·대전청장 24일 명퇴식
국세청 후속 고공단 인사 잰 걸음, 1급 직위 모두 판갈이 예고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함께 김대지 국세청장이 21일 오후 취임 예정인 가운데, 후속 고공단 인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일 오후 김대지 국세청장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정식 임명하면 즉시 취임하게 된다.
이같은 타임라인에 맞춰 김현준 국세청장은 21일 오전 11시 이임식을 열고 국세청을 떠났으며,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오후부터 즉시 취임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재직 1년이 넘은 1·2급 지방청장들의 퇴임도 공식화됐다.
1급청 재직 1년이 넘은 김명준 서울청장과 이동신 부산청장은 오는 24일 명예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며, 2급청 박석현 광주청장과 한재연 대전청장도 같은 날 명퇴식을 갖는다.
이번 고위직 명퇴로 국세청 차장, 서울청장, 부산청장 등 1급 세자리가 공석이 되며, 2급 지방청 가운데 광주청장과 대전청장 또한 공석이 된다. 이준오 중부청장의 경우 전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국세청은 김대지 청장 취임과 함께 공석이 된 차장·서울청장·부산청장 등 1급 지방청장과 2급 지방청장 및 본·지방청 국장급 인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