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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9.10. (수)

내국세

"내년 동수원·부천세무서 분리 신설 추진"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홈택스 '원클릭 연말정산' 도입…신고창구제도 연구용역 중"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는 납세서비스 개선을 위해 “세무서 분리신설, 홈택스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과밀 세무서인 동수원세무서와 부천세무서를 내년에 분리하고, 홈택스에는 서류 발급을 최소화한 ‘원클릭 연말정산’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것.

 

김 후보자는 18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답변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김대지 후보자는 “납세자의 접근성(관할면적), 세원규모, 지역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무서의 분리신설 필요성을 판단하고 있다”며 “올해 납세서비스 개선과 조직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동수원·부천세무서를 내년에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세청에서는 근로소득자가 홈택스에서 클릭 한 번으로 연말정산 전 과정이 완료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무행정 혁신을 예고했다.

 

김 후보자는 “이를 통해 근로소득자의 사생활 침해 예방과 납세협력비용 감축, 세무행정 효율성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정산 간소화자료 수집을 확대해 근로소득자가 직접 서류를 발급받는 일을 최소화하고, 손쉽게 연말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앞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질의한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연말정산 서류 발급으로 인한 근로소득자들의 불편이 매년 이어져 왔다”며 “후보자가 적극 공감하는 만큼 서비스 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국세청에서는 신고창구 운영 등 영세납세자에 대한 신고지원 제도를 개선하는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김대지 후보자는 “앞으로 납세자가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납세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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