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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충북 6월 무역수지 13억900달러 흑자…'불황형 흑자' 그늘

충북지역 6월 무역수지가 13억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내실은 크게 악화됐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5일 청주세관(세관장·전민식)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18억6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5억5천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수출효자품목인 반도체가 23.1% 줄어든 것을 비롯해 기타 전기전자제품(-23.5%), 일반기계류(-26.4%)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기기(166%)와 화공품(51.3%), 정밀기기(12.1%)는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72.1%)과 중국(10.8%), 대만(10.7%)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11%)과 EU(-11.4%), 홍콩(-36.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출의 81.2%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품목별로는 직접소비재(19.7%)와 기타수지(10.7%), 유기화합물(1%)은 증가한 반면, 기계류(-19.3%)와 반도체(-23.9%)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EU(51%)와 미국(26.4%), 중국(3%)으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홍콩(-10.4%), 대만(-26.2%), 일본(-40.1%)으로의 수입은 감소했다. 이들 국가는 전체 수입의 78.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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