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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7. (토)

EY한영산업연구원, '수퍼플루이드 경영전략' 발간

4차 산업혁명·신공유경제가 가져오는 기회·대처방안 다뤄

 

수퍼플루이드 경영전략.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한영(대표·서진석)의 싱크탱크 조직 EY한영산업연구원이 경영부문 서적 '수퍼플루이드 경영전략'을 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EY한영산업연구원이 낸 첫 책이다.

 

'수퍼플루이드(Superfluid)'는 EY가 2018년 최초로 비즈니스 관점에서 정의해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다. 수퍼플루이드는 본래 물리학 용어로 움직이는 동안 마찰이 전혀 없어 영원히 회전할 수 있는 초유체를 말한다.

 

EY한영은 이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 생산자와 판매자가 거래비용 없이 직접 연결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상황으로 해석했다.

 

'수퍼플루이드 경영전략'은 수퍼플루이드의 정의와 기존 시장과 구분되는 현상, 기업의 대응전략과 사례 등을 담고 있다.

 

IT 발달에 의해 수퍼플루이드 환경이 일반화되면 중개나 유통 수수료가 사라져 거래비용이 제로(0)가 된다. 정보는 더욱 투명하게 공개돼, 전통적인 시장에서 명확하게 드러나던 산업간 경계가 무너진다. 그리고 산업내 중간 과정, 산업 내 밸류체인은 최소화되거나 사라진다.

 

이처럼 수퍼플루이드 시대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중개자 없이 직접 연결되는 시장이 가능해진다. 즉 생산자는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고, 소비자는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퍼플루이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지털 기술이다.

 

공유경제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디지털 기술이 결합하면서 공급자와 수요자간 정보 왜곡이 줄어들고 접점이 가까워진다. 정확한 수요 예측으로 필요한 만큼만 생산해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수수료와 중개자가 사라진 수퍼플루이드 시대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우월한 선도자(first mover)만이 생존한다. 1등만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1등만이 살아남는 시장이 바로 수퍼 플루이드 시대의 시장이다.

 

 

 

권오규 전 경제부총리는 "미래 산업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이 가득한 '수퍼플루이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꼭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책"이라고 추천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중간 유통이나 중개 과정없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수퍼플루이드(superfluid)' 경영환경에서 디지털을 뛰어넘는 초디지털 시대의 산업 변화와 전망, 국내 기업의 대처방안을 위한 지침이 담겨 있다"고 평했다.

 

 

 

EY한영 산업연구원은 EY한영의 싱크탱크(Think Tank) 조직으로서, 국내외 산업 인사이트 개발, 법인내 지식 축적 및 공유, 대 고객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시장내 Thought Leadership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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