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의 국제적인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 시각) 게재한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악은 무엇일까? 50개의 팬 상세 지도'에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뮤지션에 대한 1위부터 50위까지 순위와 미국 내 팬 분포 지도를 발표한 이 조사에서 방탄소년단은 44위를 기록했다.
뉴욕타임스는 "K팝에서 가장 유명한 보이그룹 중 한팀인 방탄소년단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며 "위스콘신 북부 지역에서도 특이한 팬층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미국 힙합 가수 퓨처(Future), 2위는 리아나(Rihanna)이며, 45위는 레이디 가가(Lady Gaga), 50위는 메탈리카(Metallica)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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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미국 내 인기 분포도. 2017.08.08. (사진 = 뉴욕타임스 캡처) photo@newsis.com |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한국 가수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꾸준히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