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니계수는 0.304로 전년 0.295에 비해 0.009 증가해 상대적 빈곤율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0’이면 완전평등, ‘1’이면 완전 불평등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6년 소득분배 지표’에 따르면, 처분가능소득 기준 2016년 전체가구의 지니계수는 0.304로 전년 0.295보다 0.009 증가했다.
정부정책효과는 0.049로 전년 0.046보다 0.003 증가했으며, 매년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연도별 지니계수
□ 지니계수 추이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근로연령층(18~65세) 지니계수는 0.279로 전년대비 0.006 증가했으며, 은퇴연령층(66세 이상)도 0.387로 0.006 증가했다.
정부정책효과는 근로연령층이 0.030으로 전년 0.029보다 0.001 증가했으며, 은퇴연령층은 0.160으로 전년 0.148 보다 0.0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6년 중위소득 50% 기준 상대적 빈곤율은 14.7%로 전년 13.8%에 비해 0.9%p 증가했으며 정부정책효과는 4.8%로 전년과 동일했다.
연령계층별로 살펴보면 근로연령층(18~65세) 상대적 빈곤율은 9.0%로 전년대비 0.5%p 증가했으며, 은퇴연령층(66세이상)도 47.7%로 2.0%p 늘었다.
정부정책효과는 근로연령층이 2.6%로 전년 2.8% 보다 0.2%p 감소했으나, 은퇴연령층은 18.8%로 전년 18.3% 보다 0.5%p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