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字 국세청 서기관 승진인사가 10일 단행됐다. 승진인원은 올 상반기 34명에 비해 1명 줄어든 33명이다. 금번 인사는 노력과 성과에 상응하는 인사기조를 유지했다.
국세청은 어느 자리에서든 열정을 가지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발탁함으로써 대다수 직원이 자발적·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는 능동적 업무분위기 조성에 역점들 두었다.
또한 객관적이고 엄정한 절차를 통해 능력과 성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승진대상자를 선발해 직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적격자를 선발하는 동시에, 희망사다리 구축 등 모든 직원이 공감하는 승진기준을 확고히 정착시켰다는 평이다.
인사의 자율성과 책임성도 강화됐다. 본청 국장 및 지방청장에게 실질적인 추천권을 보장해 기관별 자율성을 높이고 기관장의 지휘권을 확립하되 그에 상응한 책임성 제고한 점이 눈에 띈다.
인사의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그간 적용해 온 인사의 대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해 일반승진은 승진후보자명부 순위와 기관(부서)장 추천순위, 업무성과, 주요 경력 등에 대한 개별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특별승진의 경우 후보자의 특수공적, 기관장 추천순위, 역량 등을 개별심사해 조직구성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적자 발탁에 역점을 두었다.
승진인사의 특징을 보면, 세무서에서 조직발전을 위해 헌신하거나,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발탁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960년 생인 방기천 강남세무서 재산세1과장이 승진의 영애를 안았다.
아울러 2010년 11월 이후 6년만에 소수직렬인 전산직에서 여성공무원인 나향미 전산운영과 품질관리 계장을 서기관으로 전격 발탁했다.
전년 대비 전체 승진인원은 감소했으나 다수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여성의 승진인원은 전년과 같은 4명이 유지됐으며, 지방인재의 자발적 본청 전입 유도, 지역 세정여건에 밝은 지방인력의 서장급 육성 등을 위해 대전청 이하 자원으로서, 본청 전입 후 역점업무를 수행해 조직기여도가 높은 지방인재도 발굴됐다.
주인공은 광주청 자원인 황영표 국세청 개인납세 1계장으로, 정학관 광주청 운영지원과 조사관과 더불어 광주청에서는 2명의 승진자를 배출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대비 전체 승진인원이 73명에서 67명으로 감소했음에도 7·9공채 출신의 승진인원은 15명을 유지해 임용구분별 균형있는 관리자 양성을 도모했으며 2014년 11월 최초로 사시출신 윤성호(사시 44회) 조사관을 승진임용한 이후 2년 만에 사시 45회 신상모 상호합의팀 2계장을 전격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