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는 4일 김포대학교와 ‘사회맞춤형 학과 주문식 교육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대학 졸업 후 바로 세무업무 수행이 가능한 세무·회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학생들의 구직난과 세무사사무소의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협약에서 세무사회는 김포대학교 인문경영학부 세무회계정보과 내에 주문식 교육과정의「세무·회계사무원 양성반」을 편성, 전문교수요원을 파견하고 학기 중 학생들에게 세무사사무소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세무사회는 주문식 교육반을 이수한 학생의 세무사사무소 취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김포대학교는 향후 교육과정 편성에 있어 한국세무사회와 상호 협의하고 세무사사무소 현장학습 교과목에 대한 학점을 인정하며 직무교육 및 위탁교육에 필요한 인력 및 교육시설을 지원한다.
백운찬 회장은 “사회맞춤형 학과 주문식 교육이 학생과 학교, 세무사사무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세무·회계 전문인력 양성의 좋은 모델이 돼 김포대학교 학생의 취업률이 높아지고 세무사사무소의 인력난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대학교 김재복 총장은 “최고의 조세전문가 단체인 한국세무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현장업무 중심으로 설계된 만큼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