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53)·앤절리나 졸리(41) 부부가 파경을 맞았다. 20일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결혼 전 피트와 졸리의 이성관계는 분방했다.
미주리대 신문방송학과를 중퇴한 피트는 침례교를 믿는 집안에서 자랐지만 신앙심은 없다. 스스로 20%는 무신론자, 80%는 불가지론자라고 고백한 바 있다. 신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불가지론이다.
애인의 이름은 24세 때부터 확인된다. 배우 셰이레인 매칼이 첫번째다. 이후 질 숄렌, 로빈 기븐스, 줄리엣 루이스, 탠디 뉴턴 등과 사귀었다. 1994~97년 애인은 귀네스 팰트로로 약혼까지 했었다. 1998년에는 소니타 헨리와 교제했다.
첫 결혼은 제니퍼 애니스턴과 했다. 5년만인 2005년 갈라섰다. 2003년 에이프럴 플로리오와 잠깐 만났고, 2014년 동거 9년 끝에 졸리와 재혼했다.
담배는 끊었다. 채식주의자이며 대마초를 피웠다.
베벌리힐스고를 졸업한 졸리는 불교신자다. 그런데 양성애적 행태를 보였다. 모델 겸 배우 제니 시미즈와 1994~95년, 1999~2000년 동성애 관계였다.
첫 남편인 배우 조니 리 밀러와는 결혼 3년만인 1999년 결별했다. 이혼 전후로 티모시 허턴을 애인으로 뒀다. 재혼상대는 배우 겸 감독 빌리 밥 소턴이다. 역시 3년만인 2003년 남남이 됐다. 두 번째 이혼 직후 발 킬머와 1년간 사귀었고, 2005년부터 피트와 동거했다.
요가에 열심이다. 그러면서도 담배, 코카인, 헤로인, 대마초, LSD 따위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