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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경제/기업

중기청, 中企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중소기업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일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6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45.5%가 자금사정이 곤란하며 8.1%만이 원활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8월8일부터 8월19일까지 86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중소기업 금융지원기관장들은 정부가 8월29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우선 명절전후(8월16일~9월30일)에 추석 특별자금 대출, 보증 등 24.9조원을 중소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시중은행, 국책은행 등으로 통해 20.1조원을 공급한다. 정부는 0.6조원의 정책자금과 2조원의 신용보증을 신규 공급한다. 2.2조원의 매출채권보험도 인수한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해서도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새마을금고는 조선업 집중지역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만기연장(1년 이내)과 상환유예(6개월 이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9월1일~9월13일)도 실시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중소기업 특별 추석자금이 명절전후에 차질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조선업종 협력업체 및 해당지역 소상공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은행권에 요청했다.

또 추석 명절을 맞이해 200여개 전통시장과 함께 하는 한가위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에 동참,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중소기업 금융지원기관장들은 추석자금 지원기간 동안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61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과 구입과 8만개의 전통시장 장바구니를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기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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