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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경제/기업

전국 폭염으로 순간 최대 전력 8500만kW 돌파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순간 최대 전력이 8500만kW를 넘어섰다.

12일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순간 최대전력 수요가 8515만kW를 기록했다. 예비율은 8.51%(예비력 725만kW)로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1일에는 올여름 폭염이 절정에 이르면서 오후 5시 최대전력 수요가 8497만kW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공급 능력은 9168만kW로 예비율은 7.9% (예비력 671만kW)가 남았다.

예비율은 지난달 11일 2년 만에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떨어진 이후, 26일과 이달 8일, 11일에도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8일에는 오후 2시 15분에 순간 최고전력이 8420만kW를 기록하면서 예비율이 5.98%(예비력 503만kW)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수급 위기 시 최단시간 내 발전이 가능한 양수발전소(470만kW규모)도 수위를 가득 채워놓는 등의 전력 긴급 수급대책을 마련했다.

예비력이 500만㎾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경보가 발령되며, 500만㎾부터 100만㎾ 단위로 '준비→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예비전력이 3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 전력수급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긴급절전이 시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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