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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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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브렉시트후 보호무역주의 통상환경 선제 대비

브렉시트 중장기 대응방안 마련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이후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 대응방안이 마련된다.

 

기재부는 11일, 브렉시트 직후 나타난 급격한 시장불안은 주요국의 대응조치 등에 힘입어 조기에 진정됐으나 최근 보호무역주의 기류와 저성장 심화 우려 등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중장기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브렉시트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대외부문 정책방향’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대외리스크에 대한 경제안전판을 강화하고 국제공조 및 대외소통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선제적인 대비를 결정했다.

 

기재부는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브렉시트가 우리 경제 및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 및 영-EU 간 협상 전개 시나리오별 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현재 구성 중인 ‘국제금융발전 심의회’ 등을 활용, 학계 및 산업계 등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브렉시트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통해 시장 동향과 위험요인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영국과 유럽연합과의 정책 협의도 강화돼, 기재부는 오는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한-EU간 경제대화와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되는 FTA 서비스 이행위원회에서 국제국장회의 고위급 면담 갖는 등 중장기 대외부문 전략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브렉시트 가결 이후 보호무역주의 흐름 등 세계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다 긴 호흡으로 중장기 대외부문 전략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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