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4. (토)

기타

청와대 "우병우, 정상적으로 업무하고 있다"

청와대는 1일 각종 의혹 제기로 사퇴 요구가 쏟아지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 수석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수석은 박 대통령의 여름휴가에 맞춰 3일간 휴식을 취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청와대에 정상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변인은 우 수석과 관련해 입장이 바뀐 게 없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우 수석의 각종 의혹 중 사실로 밝혀진 것이 없고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감찰도 시작된 만큼 당분간 경질은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청와대는 우 수석의 거취 문제를 너무 오래 끌었다"며 국회 차원의 문제 제기를 시사하는 등 야당이 전방위 공세를 예고한 데 대해서도, "우 수석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서는 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대응하지 않았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이날 업무에 공식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4~6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도 "인사와 관련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최근 최근 야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에 대해서도 "국회에서 논의할 사안"이라며 거리를 뒀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