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무사회가 7명의 세무사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홈페이지 게시판 접속 차단 조치를 해제하자, 이참에 세무사회 게시판을 개편해야 한다는 여론이 점증.
접속이 차단된 세무사들은 2013~2014년 사이 집행부를 비판하거나 과도한 논쟁으로 타 회원을 비방했다는 이유로 게시판에 접근할수 없도록 조치했던 사안.
이러한 가운데 A 세무사는 지난 6월 30일 정총에서 의결된 ‘공제기금의 채권투자안’에 대해 우려하는 내용을 게시판에 게재했지만, 게시글이 삭제되는 상황이 발생.
현재 게시판은 △세법개정 게시판 △사무실 운영 △세무사랑2 게시판 △회원공유 자료실 △회무개선 건의방 등 5개 코너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중 유일하게 ‘회무개선 건의방’의 경우 비공개로 운영.
A 세무사는 공제기금과 관련한 글을 ‘세법개정안 게시판’에 게재해 타 세무사들이 공유할 수 있었지만, 최근 세무사회는 A 세무사의 게재글을 ‘회무개선 건의방’으로 이동시켜 비공개로 전환.
이에대해 세무사회는 “게시판 코너와 맞지 않는 글을 타 코너로 이동시켰다”는 입장이지만, 이러한 논리라면 본회 회무운영에 관한 내용은 비공개로 운영되는 ‘회무 개선방’에만 써야 한다는 것.
이를두고 세무사계는 ‘회무개선 건의방’을 공개로 전환함으로써 회무추진에 대한 회원들의 건의와 진단을 세무사계가 공유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향적인 조치를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