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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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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날릴 '섹시 광풍'분다…'썸머 퀸' 현아vs나인뮤지스A

'여름은 섹시 걸 그룹의 계절'이라는 명제가 기정사실이 됐지만 올해는 그 공식에서 벗어난 듯하다. '여자친구'나 '구구단' '소나무' 등 신인 걸 그룹이 중심이 돼 섹시보다는 소녀, '핫'보다는 청량한 여름을 선물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은 역시 '썸머 섹시퀸'이 대세다. 폭염속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8월, 진짜 '섹시한 언니'들이 돌아온다. 팀 해체후 솔로로 나선 현아와 '모델돌' 나인뮤지스A가 '섹시미'로 맞대결한다. 가마솥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섹시 광풍'이 가요계에 다시 불 전망이다

◇ '섹시 그 이상', 아이콘의 귀환…현아 'A'wesome'

눈빛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원조 섹시 아이콘 현아(24)가 다음달 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어썸(A'wesome)'으로 컴백한다. '에이토크(A TALK)' '에이플러스(A+)' 등 매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현아의 A 시리즈다.

'어썸'은 꾸준히 섹시함을 어필하며 가요계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은 현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앨범이다. 특히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은 만큼 작사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섹시함 이상의 내공을 뽐냈다.

특히 지난 6월 소속 그룹 '포미닛'이 해체한 뒤 처음 내는 앨범인데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을 둘러싸고 내부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발매하는 앨범이다. 현아가 섹시 퀸으로서 발휘하는 독보적인 영향력을 과시해야만 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타이틀 곡 '어때?'는 강렬한 트랩 힙합 사운드로 지금을 즐기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이다. '빨개요' '잘 나가서 그래'를 통해 현아와 오래 호흡을 맞춘 작곡가 서재우·빅싼초가 만들고, 현아가 직접 가사를 썼다.

이 외에도 인디 신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와 함께 한 '나팔꽃', '쇼미더머니4'의 주역인 래퍼 한해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울프(Wolf)' 등 화려한 컬래버레이션을 비롯해 칠아웃(Chill-out) 장르의 '유앤드미(U&Me♡)',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댄스곡 '두잇(Do it!)', 발칙한 매력이 묻어나는 '꼬리쳐' 등 모두 여섯 곡이 실렸다.

소속사는 현재까지 공개한 재킷 이미지 등을 통해 현아의 새로운 '퓨어섹시'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라 '진짜 섹시'가 기다리고 있을 전망이다. 매번 대중을 놀라게 할 이미지로 이슈의 중심에 섰던 현아가 또 다시 보여줄 파격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모델돌' 동생라인의 상큼섹시…나인뮤지스A 'MUSES DIARY'

늘씬한 몸매와 성숙한 외모로 '모델돌'이라고 불리며 섹시 카리스마 계보의 대표적인 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그룹 '나인뮤지스'의 동생 라인 네 명이 뭉쳤다.

차세대 섹시 퀸의 자리를 노리는 경리(26)를 중심으로 혜미(25), 금조(24), 소진(25)이 모인 '나인뮤지스A'는 묵직한 걸 크러쉬를 내세웠던 나인뮤지스에 비해 소녀감성을 더한 한결 가벼운 섹시함을 만나볼 수 있는 유닛이다.

다음달 4일 발표할 '나인뮤지스A'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는 네 멤버가 전하는 사랑, 우정, 성장을 담아 한 편의 하이틴 로맨스 영화 같은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앨범이다.

소속사 스타제국이 앞서 공개한 단체 티저 이미지에는 여름의 낮과 밤을 배경으로 레트로풍의 빈티지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나인뮤지스 완전체와는 결이 다른 발랄한 섹시함으로 유닛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 곡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멜버른 바운스 요소를 가미한 경쾌한 댄스 곡이다. 나인뮤지스의 히트곡 '드라마'를 만든 작곡가 정창욱의 만들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이에 어울리는 포인트 안무, 래퍼로 깜짝 변신한 멤버 소진의 활약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외에도 '유어 스페이스(Your Space)' '쉿!(shh!)' '몬스터(MONSTER)' 등이 실렸다. 정창욱을 비롯해 이원(e.one), 어벤전승 등 유명 작곡가·작사가가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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