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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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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식 공짜매입' 진경준 장모 자택 압수수색

넥슨 주식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이금로 특임검사팀은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의 장모 자택을 지난 20일 압수수색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앞서 계좌추적을 통해 지난 2005년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48) NXC 대표 측에서 진 검사장 친모와 장모 계좌로 각각 2억원 상당의 돈이 흘러 들어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 대표는 검사장이 주식 매입 자금을 달라는 뜻을 비추자 개인 돈을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장은 지난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제3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진 검사장은 2005년 김 대표로부터 제공받은 4억2500만원으로 넥슨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넥슨 측으로부터 제네시스 차량을 처남 명의로 제공 받은 혐의와 처남이 운영 중인 업체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일감을 수주하는 데 개입한 혐의가 있다.

진 검사장은 김 대표가 제공한 돈으로 넥슨 비상장 주식을 샀다가 2006년 팔고 다시 넥슨재팬 주식을 샀고 지난해 주식을 처분해 126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렸다.

검찰은 진 검사장의 전 재산으로 확인된 약 140억원 상당의 예금과 채권, 부동산에 대해 추징보전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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