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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생산자물가 오름세…공산품·서비스↑, 농림수산품 ↓

6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2% 상승해 석달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이 하락한 반면 공산품과 서비스 가격은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16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99.01로 전월(98.79)과 비교해 0.2%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저유가로 인해 6년만에 최저 수준인 98.42까지 떨어졌으나, 4월 들어 98.67로 반등하기 시작, 6월까지 석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석유제품(4.3%)과 제1차 금속제품(1.9%)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유가와 철강재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서비스 생산자물가지수는 음식점, 숙박, 부동산 등이 올라 0.1% 상승했다.

농산물(-7.6%)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은 1.7% 하락했고, 전력·가스·수도는 전달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를 보면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각각 0.4%, 7.6% 하락했다. 에너지는 1.6% 상승했고 IT는 0.1% 내렸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포괄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4.02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80으로 전달보다 0.2% 올라 두달 연속 오름세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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