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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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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서도…"성희롱 의혹 조사 중"

서울대 인문대 남학생들의 동기 여학생에 대한 '채팅방 성희롱'이 파문을 몰고 온 가운데 로스쿨에서도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로스쿨 관계자는 14일 "로스쿨 소속 남학생이 동기와 선후배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수치심을 주는 허위사실을 말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어 학교 인권센터에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문의 내용은 한 남학생이 술자리 등에서 자신이 로스쿨 여학생 여러 명과 성관계를 맺었다면서 실명까지 거론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성관계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의혹은 최근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 피해사연글이 올라오면서 학교까지 알게 됐다.

로스쿨 관계자는 "한 달 전 해당 소문에 대해 알게 된 후 바로 조사에 돌입했다"며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11일 인문대 남학생 8명이 카카오톡 단체채팅 기능을 통해 동기 여학생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대화를 나눈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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