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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에 최진웅…인사비서관 이지헌

청와대가 공석인 연설기록비서관과 인사비서관에 각각 최진웅 선임 행정관, 이지헌 전 행정자치비서관을 임명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연설기록비서관은 이달초 조인근 전 비서관의 사임으로, 인사비서관은 지난달 24일 김동극 전 비서관의 인사혁신처장 발탁으로 공석인 상태였다.

코미디 작가 출신인 최 신임 비서관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메시지팀에서 일하며 박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보좌관으로도 일한 바 있으며 2012년 대선에서도 조 전 비서관이 팀장으로 있었던 메시지팀에서 활약했다. 박 대통령 당선 후에는 연설기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해 왔다.

이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행정관과 국무조정실 심사평가과장,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경기도 교통국장, 김포·부천 부시장 등을 거쳤다. 울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일하던 지난 2월 윤종인 전 비서관의 후임으로 행정자치비서관에 발탁돼 근무해 오다가 이번에 인사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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