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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경제/기업

주형환 "中, 사드 관련 무역 보복 가능성 크지 않아"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무역 보복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출석해 "지난 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지만 (경제 보복 관련) 불안 사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양자, 다자 차원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와 소통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면 긴밀 협의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공업화신식화부에서 발표한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기준 인증업체 중 삼성SDI와 LG화학이 누락된 것에 대해서도 무역 보복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주 장관은 "배터리 모범 기준은 사드 발표 이전에 한 것으로 우리 기업이 생산요건을 일부 맞추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맞춰지면 심사를 받은 뒤 이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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