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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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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분식회계 혐의 대우조선 손배소 검토

국민연금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상대로 투자손실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지난주 준법감시인이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의혹에 따른 투자손실 손해배상소송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과 감사인이었던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에 대한 소송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 사이 5조4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3년 말 기준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9.12%, 6109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했었다가 지난해 8월말 기준으로 투자 지분 규모를 21억원 수준으로 줄였다.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지난 2013년 말 3만2000원 수준에서 지난해 6월 말 1만3000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이 과정에서 10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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