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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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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한국인 첫 'BBC카디프 성악콩쿠르' 심사위원 위촉

올해 국제 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가 세계적인 명성을 인정 받았다.

소속사 SMI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수미는 2017년 6월 11~18일 열리는 영국 웨일즈에서 열리는 국제 성악 콩쿠르인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첫해인 1983년 소프라노 카리타 마틸라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성악가로 활동중인 브린 터펠,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 등을 배출한 격년제 대회다.

심사위원 또한 키리 테 카나와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로 구성된다. BBC TV와 라디오를 통해 실황이 중계되는 등 세계 음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 성악가 중에서는 지난해 박종민과 2005년 이하중 등이 가곡상과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한국인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 조수미가 처음이다.

조수미는 "학생시절 음반을 듣고 자랐던 존경하는 거장들과 함께 심사를 하는 자리에 서다니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조금 당황스럽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8월28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제 오페라 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을 집대성한 스페셜 콘서트 '라 프리마돈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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