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재결합한 그룹 '젝스키스'가 9월 단독 콘서트를 연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젝스키스는 오는 9월10일~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6년 만에 자신들의 이름을 건 공연으로 팬들을 만난다.
앞서 6월 공연을 계획했던 젝스키스는 YG와 계약한 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한 차례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현재 본격적인 공연과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7년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젝스키스는 '폼생폼사' '커플' '너를 보내며' 등 히트곡으로 2000년 5월 해체하기까지 3년 동안 짧고 굵게 활동하며 당시 'H.O.T'와 쌍벽을 이루는 인기를 누렸다.
최근 MBC TV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요다2'에서 16년 만에 여섯 명이 함께 무대에 섰다. 갑작스럽게 진행된 게릴라 콘서트를 노란색 풍선으로 채우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