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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경제/기업

'여름아 반갑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8일 개장

8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지역에 따라 개장일과 폐장일은 다르다.

강릉·속초·양양·동해는 7월8일~8월21일 45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고, 삼척은 7월8일~8월15일 개장한다.

고성은 7일 늦은 7월15일에 개장하지만 8월21일에 폐장한다.

강릉 경포를 비롯한 92곳의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0시까지 문을 연다. 하지만 마을해변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곳이 많다.

입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개장·입수 시간을 지나서 물놀이를 즐기다 사고를 당하게 되면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 등에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승소하지 못 하는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피서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전 문제는 매년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올해도 각 지자체는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상당 부분 예산을 투입했다.

강릉시는 수상인명구조요원을 야간과 취약시간대에 집중 배치하고, 구조요원의 안전장비 구입과 노후장비를 교체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안전관리에 드론을 이용하기로 해 주목된다.

양양군은 90~100여명의 수상안전요원을 채용해 각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수상오토바이와 망루대, 구명환, 구명튜브 등 인명구조 장비 및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강릉시는 피서객들의 무선인터넷 사용 편의 제공을 위해 경포·주문진·정동진 해변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하고, 경포·송정·사근진 해변의 이동통신 기지국 환경을 개선했다.

고성군은 매년 4만여명의 휴양객이 방문하는 마을관리 휴양지 개장에 앞서 3곳을 보수했다.

장신리는 급수대와 화장실, 도원리는 이동식 화장실, 진부리는 갈대숲이 정비됐다. 진부리는 또 화장실이 새로 설치됐다.

양양군은 낙산해변에 샤워장 1동, 동산해변과 광진해변에 일체형 화장실과 샤워장 1동을 각각 신축하고, 이동화장실 임차 5개소, 화장실 보수 2개소, 기타 기능시설물 보수 10개소 등이 정비됐다.

지난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총 2578만9916명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올해 피서객 수는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7월에 대체로 흐린 날이 많겠고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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