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반인들을 위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을 7일 발표했다.
▲문학 ▲철학 ▲사회·경제 ▲자기계발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역사·지리 등 총 100권의 도서를 추천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발표한 '사서추천도서' 중 휴가철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일반 교양도서 중심으로 다시 80권을 골랐다. 문학 중에서는 김태훈의 '가족의 시', 철학 중에서는 박대령의 '관계를 회복하는 용기' 등이 포함됐다.
이다혜, 이하영, 이현우 등 서평전문가들이 추천한 도서 20선도 함께 실었다. 문학 중에서는 김금희의 '너무 한낮의 연애', 기술과학 분야에서는 올리버 색스의 '고맙습니다' 등이다.
간략한 서평과 저자 소개, 책 속에서 뽑은 좋은 문장,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등의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설렘과 기대 속에서 시작될 여행길에 동반자가 될 만한 책을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에서 만나서,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과 독서로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은 전국 공공도서관의 이용자를 위한 독서 정보원과 자료 수집 담당 사서의 업무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해 전국 공공도서관에 배포한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nl/commu/public/file_list.jsp)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