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세 신고법인 수 및 부담세액이 2014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세청이 공개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은 59만 2천개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총부담세액은 39조 8천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12.2% 증가했다.
지난해 법인당 평균 총부담세액은 6천 7백만원으로 2014년 6천 4백만원에 비해 3백만 원 증가했다.
지난해 신고한 법인의 업태별 세부담을 보면,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39조 8천억원)의 42.0%인 16조 7천억원을 부담했으며 뒤를 이어 금융․보험업 7조 9조원(20.0%), 도·소매업 5조 1천억원(12.8%), 서비스업 3조 3천억원(8.2%) 순이었다.
법인 규모별로는 일반법인이 31조 9천억원(80.3%), 중소기업법인이 7조 8천억원(19.7%)을 부담했다.
부가가치세 신고인원 역시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부가세 신고인원은 583만 8천명으로서 2014년에 비해 21만 4천명 증가했다.
비율도2014년에 비해 3.8% 증가하는 등 매년 지속적으로 부가세 신고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업한 개인사업자 중에서 일반사업자 신고인원은 43만 3천명으로서 2014년에 비해 18.9% 증가했으며, 간이사업자 신고인원도 21만 9천명으로서 2014년에 비해 8.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