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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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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

‘Creative Korea’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가 탄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국민이 생각하는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가치를 활용해 도출된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발표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이날 “‘Creative Korea’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추구해나갈 미래 지향적 핵심 가치와 비전을 담고 있다”며 “특히 한국인의 DNA에 내재한 ‘창의’ 가치를 재발견해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외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의 학계와 현장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 개발 추진단(단장 장동련 교수)을 구성하고 ‘대한민국의 DNA를 찾습니다. 대한민국(KOREA)!’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했다. 이와 함께 외국에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국가이미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3만999건의 공모 작품과 약 127만 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외국 2만4605건 포함)을 수집, 분석한 결과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창의(Creativity)·열정(Passion)·화합(Harmony)을 도출했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Creative Korea’로 결정했다.

김종덕 장관은 “한국인의 ‘열정’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었다면 ‘창의’는 시대적 도전과 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한 단계 향상하기 위해 지향해야 할 가치”라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CREATIVE’와 ‘KOREA’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두 개의 세로 선을 양 끝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CREATIVE’와 ‘KOREA’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

문체부는 국가브랜드 슬로건 개발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소재로 활용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홍보영상은 ‘대조적 매력(Exciting Contrast)’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충돌하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와 힘, 대조적인 매력을 부각해 ‘Creative Korea’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홍보영상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연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남성그룹 ‘빅뱅’, 서도호 작가 등이 참여했다.

문체부는 CNN, BBC 등 외국 매체에 이 영상을 방송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코트라, 아리랑TV 등을 통한 홍보활동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행사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서도 ‘Creative Korea’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한 달간 서울스퀘어에서 ‘Creative Korea’ 로고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인다.


김종덕 장관은 “작년에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 찾기로 시작한 국가브랜드 사업의 결실로 새로운 국가브랜드 ‘Creative Korea’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외국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하고,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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