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KBS 2TV)로 대세 한류스타가 된 배우 송중기(31)가 중국인이 뽑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고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이 중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중기는 42.6%의 지지를 얻어 '중국이 사랑하는 한국 대표 배우' 1위를 차지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송혜교는 2위(15.0%), 대표 한류스타인 이민호는 3위(7.1%)에 올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67.4% 지지를 얻어 중국인이 뽑은 한국 대표 드라마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는 김수현·전지현이 주연한 '별에서 온 그대'(20.3%), 3위는 '대장금'(5.5%)이었다.
중국인 사랑하는 한국 대표 가수 1위에는 그룹 '빅뱅'(31.0%)이 올랐다. 2위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13.8%)이,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뜨거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황치열이 3위(9.1%)에 올랐다.
중국인들은 '런닝맨'(SBS)을 최고의 한국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런닝맨'은 무려 85.9%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무한도전'(9.5%), 3위는 '나는 가수다'(1.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