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14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4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은 기자실에서 물가안정목표 기자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물가안정목표를 밑돈 원인과 물가 전망경로 등을 설명한다. 또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통화신용정책의 운용방향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8%에 그쳤다.
앞서 한은은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으로 목표치에서 0.5%포인트 이상 벗어나면 그 원인과 전망에 대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한은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적용할 중기 물가안정목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2.0%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0.8%에서 2월 1.3%로 올랐다. 이후 3월과 4월은 1.0%, 5월과 6월은 0.8%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