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그룹 '여자친구'가 다음달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엘오엘(L.O.L)'로 여름 걸 그룹 대전에 참전한다.
지난 1월 음원차트를 강타한 뒤 지금까지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시간을 달려서' 활동 이후 6개월 만의 복귀다. 데뷔곡 '유리구슬'에 이어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3연타 히트를 기록한 신흥 음원강자, 차세대 톱 걸 그룹의 컴백이기도 하다.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엘오엘'은 크게 웃는다는 '래핑 아웃 라우드(Laughing out Loud)', 사랑을 듬뿍 보낸다는 '랏츠 오브 러브(Lots of Love)' 두 가지 뜻을 가진 약자다. 오프라인 앨범도 두 가지 버전으로 발매된다.
소속사 측은 "첫 정규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한 뼘 성장한 여자친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풍성하게 앨범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 음반, 음악방송을 '올킬'하며 음악방송 1위 15관왕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달성, 상반기 음원 종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민 걸 그룹 반열에 오른 만큼 여자친구의 하반기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