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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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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산하기관장에 '갑질 방지' 친필 서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최근 미래부 직원이 산하기관을 상대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산하기관장들에게 친필 편지를 보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7일 미래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지난 17일 산하기관장들에게 친필 편지를 보내 "(갑질 논란으로) 많은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까지 자긍심에 상처를 입어 안타깝다"며 "미래부 장관으로서 이런 사건을 미연에 막지 못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직접 쓴 글을 스캔해 이메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최 장관은 "미래부 공무원의 청렴의식을 고취하고 산하기관과의 관계를 파트너십으로 인식하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다짐했다.

그는 "대부분의 비위나 부적절한 행태가 내부적 소통 부재와 상급자의 독단적 업무 추진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조직 내 내부소통 강화도 주문했다.

한편, 미래부 소속 사무관 A씨는 이달 초 산하기관 주최 행사 지원차 프랑스 파리로 출장을 갔다가 동행한 센터 직원에게 자녀 과제물을 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미래부는 지난 17일자로 A씨를 대기발령하고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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