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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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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中企 자산매각 양도차익 과세이연 등 세제지원”

울산조선소 현장방문…산업·기업 구조조정 관련 정책수단 총동원 강조

원활한 구조조정과 사업재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불안, 지역경제 위축 등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 된다.

 

유일호 부총리는 23일 울산광역시 소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 주력업종 현황점검 및 지역경제의 애로해소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유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급격한 경제여건 변화로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채권단, 지역사회, 정부 모두가 힘을 모아 우리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 스스로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생존능력을 키우고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출발점이 돼야 하며 채권단, 노조, 주주 등 이해관계인이 고통분담에 동참하지 않고 자기 이익만 고집한다면 시장의 신뢰뿐 아니라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에 따른 손금 산입시기 조정, 중소기업의 자산매각에 대한 양도차익 과세이연 등 구조조정 관련 세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지원과 관련해서는 6월말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을 지정하고 기업의 고용유지지원금 인상, 실업급여 수급기간 연장 등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지자체의 지역일자리 창출지원, 실업자 능력개발지원 등 시급한 소요의 경우에는 고용보험기금, 임금채권보장기금 등의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 부총리는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지역경제 위축 가능성에도 적극 대응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울산을 포함해 각 지역에 기자재업체 지원대책반과 금융대책반을 7월중 설치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정책금융기관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도 병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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