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심달훈)은 지난 17일 농번기철을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강원도 광탄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중부청 농촌봉사단은 이른 아침 광탄마을을 찾아 고추지지대 설치, 고추잎 따기, 율무밭 김매기 등 손이 많이 가는 농사일에 집중했으며, 초여름 더운 날씨에 구슬 땀을 흘려가면서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올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지난 2010년 중부청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광탄마을은 강원도 영월에 소재하며, 현재 45가구가 생활하고 있으나 거주민 대다수가 60세 이상 고령인 탓에 농번기 철엔 일손부족을 겪고 있다.

이날 중부청 봉사단을 맞은 광탄마을 주민들은 “중부지방국세청에서 매년 큰 힘을 보태주어 그저 감사하다”며, “이제는 가족과 같은 푸근함마저 느껴진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중부청은 이번 지방청 봉사단과는 별개로 산하 33개 세무서에서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매년 봄·가을 영농철에 하우스시설 보수, 고랑 제초작업은 물론, 산지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수확하고 구매하는 등 정기적으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