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김대섭)은 지난 17일 국제선을 취항한 항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법규준수도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일 인천공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28개 국제선 취항 항공사 관계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제개혁 과제 발굴, 승무원의 법규준수도 향상 및 해외여행자 자진신고 홍보 강화 등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인천세관과 항공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해외 여행자의 성실한 세관신고를 유도하고, 항공사 직원과 승무원의 자율적인 관세행정 법규준수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관세청에서 새로 도입하는 ‘승무원 주류면세 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그 간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민·관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문제점 해결에 위한 폭 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유관업체와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을 적극 청취하여 관세행정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