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세무사회는 14일 삼성동 코엑스 3층 D홀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5 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 2016 회계연도 세출 예산안 보고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김상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총회가 우리 내부의 현안에 대해 회원간 보다 진지하고 솔직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세무사회가 미래로 나아가는데 장애가 되는 갈등의 원인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원간, 회원간 갈등과 대립이 되는 현안을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는 방안으로 해소해 달라. 중간감사를 통해 밝혀진 부정 회비 사건에 대해 회칙과 규정에 따라 엄격 처리해 달라.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낼 수 있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시스템 구축해 달라"고 백운찬 세무사회장에게 부탁했다.
치사에 나선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만 한다"면서 "회원의 권익 신장을 위해 흔들리지 않고 원칙과 기준을 지키면서 회무를 추진하겠다. 어떠한 경우에도 불합리한 회칙과 제 규정을 전면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이용연 세무사 등 15명에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정해욱 세무사 등 8명에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김일환 세무사 등 30명에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박혜진씨(이신애 세무사) 등 5명의 세무사사무소 직원에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장, 강정모 서울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 조사관 등 40명의 공무원에게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권명성 세무사 등 25명에게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공로장을 수여했다.
윤수경 실장(고지석 세무사) 등 세무사사무소 직원 36명에게는 모범직원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울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6 회계연도 세출 예산으로 12억9천여만원을 편성했다.
정기총회에는 김경탁 서울시 세제과장,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김광철·한헌춘·김완일·김종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최원두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서광석 세무연수원장, 김면규·정영화·정은선·송춘달·이창규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정식 한일세무사친선협회장, 고지석 한국세무사석박사회장, 손윤 한국세무법인협회장, 김승한 세무대학세무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