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세관장·이상운)은 지난 8일 세관 대강당에서 관내 수출입기업 및 관내 관세사들을 대상으로 FTA 활용 실무 설명회를 개최했다.
FTA 미활용 업체를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협정관세 적용요건 및 국내산임을 입증하는 증명방법, 보다 원활히 FTA를 활용할 수 있는 원산지 인증 수출자 제도 등 상세한 교육에 이어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별도의 1:1맞춤형 컨설팅이 전개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만들면 무조건 FTA특혜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산으로 인정받기 위해 원산지 결정기준이라는 것을 충족해야하고 협정국가로 직접운송해야 하는줄 몰랐다”며,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FTA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을 듣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상운 수원세관장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FTA가 체결돼 이제 자유무역협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로, 지역수출입업체들이 FTA 혜택을 받는데 공백이 없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FTA 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세관은 이번 설명회에 이어 FTA를 활용하고 있는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검증 절차 및 대비’를 주제로 이달 22일 오후 2~5시까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을 신청을 희망하는 수출입업체 관계자는 수원세관(031-547-3945)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