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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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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한·미 공조강화”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재무장관회의, 거시경제·경제정책 협력방안 모색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한·미 양국간 긴밀한 공조체제가 구축된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제이컵 루(Jacob Lew) 미국 재무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가졌다.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G20에서의 정책공조, 거시정책 소통 강화, 이란 거래에 대한 국제통화결제 정상화, 대북제재 공조, 한국의 TPP 가입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유 부총리와 루 장관은 최근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에서 하방위험 요인이 여전히 존재함을 확인하고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금융시장 불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가 G20 국제금융체제 태스크포스 공동 의장국으로서 주도하고 있는 IMF의 적절한 대출역량 유지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방안 마련을 위해 양국간 긴밀하게 공조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유 부총리와 루 장관은 거시경제 상황 및 정책방향에 대한 양국 재무부간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한 가운데 루 장관은 환율보고서에서 평가한 바와 같이 한국이 일방향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언급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환율은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며 환율 급변동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시장안정 노력이 이루어진다는 환율정책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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