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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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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칭해 1억원 빼돌린 조선족 일당 덜미

금융감독원을 사칭해 1억원 넘는 현금을 빼돌린 조선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송금책 허모(35)씨와 최모(45)씨를 특수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허씨와 최씨는 지난 5월20일 금감원을 사칭해 4명으로부터 모두 1억1300만원을 받아 10%를 챙기고 나머지는 중국에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해 특정 장소에 보관하면 예금을 보호해주겠다고 말한 뒤 직접 찾아가 돈을 가로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에게 범행을 지시한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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