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노조가 사측의 성과연봉제 확대 도입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7.2%의 직원이 이를 반대했다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국 157개분회 1383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실시한 결과 1286명(92.9)가 참여해 1250명이 반대했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노조는 "신보는 중소기업을 위해 빚 보증을 서는 기관"이라며 "성과주의 도입으로 중소기업과 국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사회 의결에 대해 노조가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시한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개정 취소 등 성과주의 확대 도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