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민호(29)의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가 '이민호 콘서트 계약 사기 사건'과 관련, "이민호 소속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27일 밝혔다.
MYM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민호 이름을 사칭한 모 기획사의 사기 사건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콘서트 계약권'을 빌미로 진행된 사안"이라며 "현재 경찰에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민호 콘서트와 관련된 일체 권한은 MYM엔터테인먼트에 있다"며 "이민호와 관련된 콘서트 개최 계획도 없다"고 부연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국 연예기획사를 대상으로 한 한류 연예인 콘서트 계약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8일 접수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모(41)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연예기획사 관계자를 만나 이민호 콘서트 전속 계약권을 넘기는 대가로 9억800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13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