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을 겨냥해 출시한 보급형폰 '갤럭시C' 시리즈가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에서 갤럭시C 라인업인 갤럭시C5와 갤럭시C7 발표회를 가졌다.
두 제품 모두 메탈 소재와 2.5D 글래스를 채용해 전면에는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채용하는 등 삼성전자 특유의 디자인을 지녔으나 후면에는 이른바 절연띠라고 불리는 안테나선이 노출되면서 아이폰6S나 HTC 원 같은 느낌을 준다. 두께도 6.7mm에 불과하다.
갤럭시C5는 5.2인치 풀HD, 퀄컴 스냅드래곤617, 4GB 램, 32/64GB 내장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26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6.0을 탑재했다. 갤럭시C7은 5.7인치 풀HD, 퀄컴 스냅드래곤625, 4GB 램, 32/64GB 내장메모리,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전면: 800만 화소), 330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6.0을 장착했다.
두 제품에는 삼성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도 적용됐다. 삼성전자가 중국 최대 신용카드사 유니온페이,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덕분에 중국에서는 삼성페이로 유니온페이, 알리페이를 모두 쓸 수 있다.
갤럭시 C7과 갤럭시 C5는 6월 6일부터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