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5일 여성 운전자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김모(42)씨를 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이날 오후 1시52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H백화점 지하 3층 주차장에서 주차 중인 A(32·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3분 가량 주차장 내부를 서성이다 A씨의 차량을 뒤따라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비명을 지르며 저항하다 차량 밖으로 도망쳤고 김씨는 이를 발견한 시민과 주차요원 등에 의해 제압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얼굴 일부와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