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은 약 3720만원, 어가는 439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5%,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가의 평균소득은 3721만5000원으로 2014년 대비 6.5% 늘었다. 가계지출은 3061만3000원으로 0.2% 증가했다.
농업소득은 농작물 수입은 감소한 반면 축산수입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기초연금 및 농업 보조금 등으로 15.9%나 뛰었다.
농가의 평균자산은 4억5358만원으로 5.0% 증가, 보유 부채는 2721만5000원으로 2.4% 감소했다.
자산은 토지, 대동물, 무형자산 등 고정자산에서 2.5%, 재고자산 및 금융자산인 유동자산에서 15.7% 늘었다.
어가의 평균소득은 4389만5000원으로 7.0%, 가계지출은 2957만3000원으로 4.7% 증가했다.
어업소득은 어류, 해조류 등의 양식수입이 늘어 전년보다 10.0% 증가했다. 기초연금 및 각종 보조금 등 이전소득도 17.0% 늘었다.
어가의 평균자산은 3억5337만5000원으로 11.9%, 보유부채는 4164만5000원으로 0.6% 증가했다. 자산은 고정자산과 유동자산이 모두 증가해 11.9%, 부채는 가게용 및 겸업·기타용에서 증가해 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