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보조금의 부정수급발생에 대한 원인, 경험, 대책 등 필요정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도 실시해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반영된다.
기재부는 국고보조금 업무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사용자 검토 워크숍’을 세종시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5월 24일과 25일 양일간 1박2일로 개최한다.
통합관리시스템은 국고보조금 개혁의 일환으로 내년 7월 개통을 목표로 구축 중인 정보화시스템으로 지난 2월29일 사업수행자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기재부는 국고보조금시스템이 560개 기관과 연계되고,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사용자가 22만여명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관계기관과의 협업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4개 부문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정부3.0 소통과 협업을 통해 보조금집행 각 단계별 세부 업무흐름에 대한 실무자 검토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각 부문별 협의체 200여명의 실무자가 참석하여 보조사업관리, 과제관리, 집행관리, 시스템연계 등 4개 과제별로 집중토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재부는 금번 워크숍 결과를 설계에 반영해 7월부터 본격 개발 및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 보조금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보조금 예산교부, 자금집행 등 집행관련 부문은 내년 1월 1차 오픈하고 부정수급방지, 정산, 통계 등 전체 기능은 7월 오픈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단 홈페이지(www.gukgobojo.kr) 등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대국민 국고보조금에 대한 인식조사를 온라인으로 6월말까지 실시해 그 결과를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노형욱 재정관리관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의 성공적 구축이야 말로 보조금 개혁의 한 축이다. 정부3.0 국민 중심의 서비스 정부 구현을 위한 성공의 열쇠”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