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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관세

관세청, 아프리카 12개국 관세당국 고위직 초청연수

선진관세행정 전수 이어 아프리카 현지 우호적 통관환경 조성

아프리카 관세당국 고위급 직원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선진관세행정을 전수하는 한편, 아프리카 현지에서 국내 수출업체들에게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관세청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전 및 부산에서 ‘아프리카 관세당국 고위급 초청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아프리카내 보츠와나, 카메룬, 에티오피아, 케냐, 말라위, 모잠비크, 나이지리아, 르완다, 스와질란드,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등 12개국 관세청 청장·차장 등 고위급 인사 18명이 참석한다.

 

디지털 세관과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등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관세행정 시스템을 소개하고, 전자상거래, 성실무역업체(AEO) 제도, 통합위험관리,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 이행준비 등 관세청의 선진 관세행정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관세청은 이번 세미나 기간동안 카메룬, 나이지리아,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4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열고,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관세행정 업무재설계 사업(BPR) 등 디지털 세관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아프리카 통관환경 선진화를 지원하고 우리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보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아프리카 관세당국 최고위급들과 인적 관계망을 구축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는 주요 협력 통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6월 중남미지역에 이어, 하반기에는 중동·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및 아시아·태평양지역내 관세당국 고위급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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