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국내 냉동만두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3월(누계) 기준 냉동만두시장 점유율은 38.6%로 업계 1위였다.
뒤를 이어 해태제과가 17.6%, 동원에프앤비가 12.9%, 풀무원이 12.1%, 오뚜기가 6.1%를 각각 나타냈다.
CJ제일제당의 냉동만두 점유율은 ▲2013년 22.2% ▲2014년 26.2% ▲2015년 34.2%에서 올해 3월 누계 38.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2위 해태제과의 점유율은 ▲2013년 23.6% ▲2014년 21.4% ▲2015년 19.8%에서 올해 3월 누계 17.6%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만두 점유율 증가의 원인으로 비비고 왕교자의 흥행을 꼽고 있다.
CJ에 따르면 '비비고 왕교자'는 지난 3월 겨울철 성수기 시즌에 버금가는 9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4월 매출은 약 80억원을 달성했다. 이달에도 85억원의 매출 성과가 예상되며 3월~5월 평균 매출은 80억원 이상이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왕교자의 5월 누적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며 "후발업체들의 거센 도전에도 교자만두 시장 내 점유율은 지난해 43.8%에서 올해 47.1%로 3.3%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