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 7개 기관이 지난해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감사원은 20일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10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심사평균 점수는 73.55점으로 2014년(73.52점)에 비해 소폭 올랐다. 2011년 69.8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어 매년 자체감사활동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에서 국토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 통계청 등 6개 기관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이, 준정부기관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5개 기관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국토부 ▲통계청 ▲지역난방공사 ▲철도공사 ▲국민연금공단 ▲신용보증기금 ▲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을 자체감사활동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에 대해서는 올해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가 생략된다.
또 전년도에 비해 감사활동 및 실적이 탁월하게 향상된 특허청과 한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건강보험공단 등 4곳은 발전기관에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