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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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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한복입은 내숭녀' 독일갔다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9일(현지시간) 한국화가 김현정 개인전 '21세기의 풍속화 내숭 이야기'를 개막했다.

전시에는 '한복입은 내숭녀'를 담은 작품 19점을 선보인다.

수많은 구두를 앞에 두고도 공허해 하는 욕망녀, 다이어트 목표를 세우고도 참지 못해 냉장고의 모든 음식을 먹어치우는 폭식녀, 북유럽 풍경사진을 배경으로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리며 북유럽 여행 중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허세녀, 라면으로 한 끼를 때워도 커피는 스타벅스를 마셔야 하는 된장녀등이 발칙하지만 당당하게 표현되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권세훈 주독일한국문화원장은 "전통적인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인의 삶과 욕망, 그리고 그 속에서 넘쳐 나오는 작가 특유의 재치와 해학이 독일 관객들에게도 큰 공감과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월25일까지. 49-30-2695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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