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4. (토)

기타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유상무 탓에 첫방 연기

오는 21일 야심차게 출범할 계획이었던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 첫 방송을 잠정 연기했다. 개그맨 유상무(35) 때문이다.

19일 KBS는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씨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향후 방송 시기는 이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 예정됐던 제작발표회 역시 연기됐다.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은 유세윤, 유상무, 김준현, 김지민, 이국주, 박나래 등 개그맨이 멘토가 돼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해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는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 18일 오전 3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가해자로 신고 당했다. 신고한 여성은 5시간여 만인 오전 8시30분께 신고를 취소했으나 다시 "성폭행당한 게 맞다. 수사해 달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신고자를 조사해 경위를 파악한 뒤 유상무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아직 경찰 소환 통보는 없었지만, 필요하다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지는 일방적이고 악의적인 비난에는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